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하고 싶다.
블로그를 시작한지 시간이 꽤 되었다면 되었는데 제대로 활용을 못하였다.
처음 시작할 때 딸애한테 어디 것을 어떻게 쓸까 물어가며 구글에 등록을 한 것인데 올바로 글도 한번 못 써보고 중간에는 내 일기장처럼 되어 버렸다. 그것도 제대로 쓴 글이 아닌 엉터리 투성이의...
나의 무지때문에 ^^ -댓글, 뭐 이런게 안달리니까, 그리고 얼마나 내글이 읽혀지는가 하는 것 알아 볼 정도의 실력도 없고 해서- 누가 본다는 생각도 없이 남편흉보는 말도 쓰고, 불만도 얘기했고, 나의 요즘 문제점들, (특히 식탐에 대하여 많이 ㅠㅠ) 혼자 투정처럼 써놓은 글들이었다.
그런데 최근 어느 날 한분이 내가 쓴 글중 하나에 댓글을 달아주셨다.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를 일이다. 하지만 처음엔 얼마나 민망하고 창피하였는지 어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던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.
음력으로는 내일이 구정이니 새해 첫날로 생각하고 오늘부로 새로운 결심을 해본다.
앞으로는 블로그를 좀 더 제대로 사용/이용하고 싶은게 올해의 내 작은 바램중 하나이다.
훗날 나를 위한 기록이 되었으면 해서, 굳이 일기장이나 메모장에 쓰지 않아도 되고 온라인에 써놓으면 없어지지도 않으니 좋지 않을까 싶다.